전선의 용사 아나톨리 D. 스미르노프의 이야기

약 3시간 전

안녕하십니까, 사령관님!

제2차 세계대전에 깊이 뿌리내린 게임으로서 카즈는 역사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들의 유산을 보존하고 공유하는 것은 저희는 물론 많은 플레이어분들께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사명입니다. 다음은 소련 군인 아나톨리 D. 스미르노프(Anatoly D. Smirnov) 에 대한 아주 사적인 이야기입니다.

전쟁에 참여한 아나톨리 D. 스미르노프

스미르노프는 1922년 모스크바 동쪽 코스트롬스카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943년 붉은 군대에 합류하여 공수 사단과 함께 쿠르스크 전투에 참가했습니다. 쿠르스크 전투 이후 그는 다른 부대로 이전됐고 바르샤바와 베를린에서 싸웠습니다. 전장에서 부상을 입은 지휘관을 구해 3급 명예 훈장을 수여 받았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스미르노프는 전쟁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았고, 가족에게 죽음, 두려움, 고통에 대한 이야기는 재밌게 들을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손자 세르게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투기로 뒤덮인 하늘과 사방에서 엔진 소음만 들리는 광경을 상상해보거라."

스미르노프는 전쟁 영웅이란 칭호에 분노를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는 영웅이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라 말했습니다.

전승 기념일인 5월 9일이 되면 스미르노프는 가장 좋은 정복을 입고 가슴에 메달을 걸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살았던 마을의 퍼레이드에 참여하여 부서진 기념비에 꽃을 놓았습니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혼자 부엌에 틀어박혔습니다. 부엌에서 그는 술을 마시며 잃어버린 동지들을 추억합니다. 이날 누구든 그와 그의 쓰라린 기억에 경의를 표하며 방해하지 않습니다. 그의 아내는 손자 세르게이에게 그는 날이 갈수록 죽은 자들과 이야기하고 또 울면서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승 기념일을 전쟁의 기억으로 인해 그 해 가장 괴로운 날이자 그가 자신의 트라우마와 맞서는 날이 됐습니다.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세르게이 쿠르코프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는 카즈가 들려주는 역사에서 전쟁 속 사람들의 이야기 중 하나일 뿐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가족 중에 이와 같은 사실과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면, 저희 1939games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문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