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블로그 - 2026년 1월 밸런스 조정

4분 전

안녕하십니까, 전우 여러분!

현재 메타에는 ‘제2전선’과 ‘B-26 브르타뉴 폭격단’ 조합이라는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때문에 각 덱의 역량은 현재 이 조합과의 대결에서 얼마나 잘 버티는가로 평가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좋은 소식은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환경에 잘 적응하며 뛰어난 유연성을 보여 주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카드 게임에서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반면 아쉬운 점은 현재의 메타가 좁은 범위 안에 갇혀 있어 장기적으로 플레이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밸런스의 관점에서는 일단 '제2전선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강력한 덱들이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후의 메타는 크게 요동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 밸런스 조정을 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하며 앞으로 적용될 밸런스 변경 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패치에서는 총 10장의 카드가 조정됩니다. 하향 5장과 상향 5장입니다. 각각 어떤 조정이 이루어졌는지 자세히 보겠습니다.


하향 조정

캥거루 수송 지원

이전: 영국 보병에게 기습과 중장갑 +1을 부여합니다. 그 유닛은 전차로 간주됩니다.

신규: 영국 보병 하나에 기습과 중장갑 +1을 부여합니다.

먼저 '캥거루 수송 지원'입니다. 이 카드의 효과는 이제 더 이상 전차의 이동 후 공격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이 변경은 기존 버프스 덱의 폭발적인 성능에 제약을 가합니다. 이전에는 '캥거루 수송 지원'을 사용하여 버프 카드를 적용시킨 뒤 곧바로 상대의 후방을 위협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그러한 플레이가 불가능합니다. 이 변화는 또한 '전략적 후퇴'와의 시너지도 크게 제어합니다. 덱의 핵심인 버프스 콤보를 통해 거대한 유닛을 만드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이제는 '국경군 부대', '체인 홈' 같은 플랜 B 카드에 더 의존해야 최종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RAF 머스탱

공격적인 능력치를 가진 'RAF 머스탱'은 비영국 카드의 비용을 크게 증가시키는 상당한 단점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실제 전투에서는 머스탱이 매우 빠르게 게임을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단점이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비용을 4 크레딧으로 조정하여 능력치를 소폭 하향했습니다. 여전히 강력한 위협이지만, 현재와 같은 압도적인 마무리 카드까지는 아니게 됩니다.

제2전선

: 결속. 아군 유닛 하나를 제거합니다. 다음 상대 턴 종료 시 해당 유닛을 전장에 되돌려놓고 복사합니다.

신규: 독일 지상 유닛 하나를 제거합니다. 다음 상대 턴 종료 시 해당 유닛을 전장에 되돌려놓고 복사합니다.

'제2전선'은 'B-26 브르타뉴 폭격단'을 메타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며 해당 아키타입이 위협적인 덱으로 빠르게 자리잡게 하였습니다. 이 카드가 추가된 이후, 플레이어들은 어그로 덱으로 속도를 앞서가거나, 영국이나 독일 컨트롤 덱으로 방해, 또는 소련이나 이탈리아처럼 더 큰 대전을 생각하고 전투를 이끌어가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에 대응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카드가 만들어내는 덱의 존재는 메타를 상당 부분 제한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변경을 진행합니다.

변경된 버전에서도 강력한 복사 능력은 유지되며, 유닛은 여전히 상대의 턴 종료에 등장에 자신의 턴에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는 유닛 유형에 더 큰 제한이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독일에는 강력한 지상 유닛이 다수 존재하므로 활용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OTK 가능성은 크게 제한됩니다. 아군 유닛을 대상으로 지정할 수 없다는 제한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론적으로는 상대 유닛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제2전선'이 다시 한 번 활약할 수 있을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제2해병사단

이전: 충격. 턴마다 한 번씩, 당신이 해군 카드를 사용하면 상대 본부에 3의 피해를 입힙니다.

신규: 턴마다 한 번씩, 당신이 해군 카드를 사용하면 상대 본부에 3의 피해를 입힙니다.

해군 번덱은 현재 제2전선-브르타뉴 덱이 메타를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소 변방에 머물러 있는 덱 중 하나입니다. '제2전선'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수혜를 입을 덱이기도 하므로, 향후 사용 빈도가 높아질 것을 예상해 '제2 해병사단'에 아주 소폭의 하향 조정을 적용합니다. '충격'의 제거는 이 카드의 주된 역할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전장에서의 전투 장악력을 다소 완화시킬 것입니다.

교리의 전환

이전: 정보 1. 패에 있는 무작위 카드 하나를 당신의 덱에 섞어 넣은 후 카드 2장을 뽑습니다.

신규: 패에 있는 무작위 카드 하나를 당신의 덱에 섞어 넣은 후 카드 2장을 뽑습니다.

'제2전선'의 약화로 수혜를 기대하고 있는 또 다른 덱 아키타입으로는 Jintel(일본 정보)덱과 섞기 덱이 있습니다. 두 덱 아키타입 모두에서 '교리의 전환'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카드에서 정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 전략들을 사전에 하향 조정합니다. 이 변경은 주로 일본 정보덱에 더 큰 영향을 주지만, 전반적으로 이 카드 자체의 성능이 상당히 낮아졌기 때문에 향후 플레이어들이 정보나 섞기에서 벗어나는 선택을 하게 될지도 지켜볼 예정입니다.

상향 조정

폴라 베어스

이전: 결속, 분노. 배치: 지난 턴에 배치한 영국 보병 하나당 +1+1을 얻습니다.

신규: 결속 , 분노. 배치: 지난 턴에 당신이 영국 보병을 배치했다면 +1+1을 얻습니다.

이전 턴에 영국 보병을 배치했을 경우 효과가 발동되는 영국 서브 테마는, 주로 새로 추가된 밸런타인과 '전방 관측반'을 통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어 왔습니다. 그러나 '폴라 베어스'는 이러한 전략에 포함되지 못했고, 실제 사용에서도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효과를 다소 정리하여, 텍스트를 이 하위 테마의 다른 카드들과 동일하게 수정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 공격력을 1 높였습니다. 이 북극곰들이 앞으로도 여전히 곰살맞게 벤치를 지키게 될지, 아니면 포효하며 전투에 나설지는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만, 혹시라도 후자라면 우리 모두 곰**맥주로 축배를 들 일입니다.

40. 기갑척탄병

본토 전선에서는 독일과 일본의 되돌리기 및 제거 테마가 상대에게 큰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전략을 의도적으로 매우 신중하게 다뤘습니다. 이러한 전략이 티어 1 덱으로 자리 잡는 것은 원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활용 불가능한 수준에 머무르게 할 생각도 없습니다. 때문에 해당 전략의 핵심 카드 중 하나인 40. 기간척탄병을 상향 조정합니다. 배치 효과 자체는 매우 강력했지만, 능력치가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위협도가 높아진 만큼 더 많은 카드들을 패로 바운스시킬 활약상을 기대해 봅니다.

M3 리

덱 내 유닛 강화 전략은 'USS 더 설리번스'나 '더 프로페셔널스'와 같은 카드에서 제한적인 성과를 보여 왔습니다. 이 아키타입은 '제2전선'으로 인해 어느 정도 억제되고 있었으나, 이번 변경으로 성장할 여지가 더 생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3 리'는 다소 느린 카드로 드러났기 때문에, 비용을 낮추는 조정을 진행합니다. 이 변경으로 'M3 리'는 '제12근위기계화여단'과 함께 사용되는 4공격력 중심 덱 등에도 고려해 볼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USS 요크타운

브루스터 덱은 여전히 건재하며 여러 형태로 기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중에서 상징적인 'USS 요크타운'을 포함한 구성은 아직 많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카드에도 조금 더 자주 햇빛이 비치기를 기대해 보지만, 그 햇빛이 떠오르는 것인지 저무는 것인지는 결국 시간이 말해 줄 것입니다. '제2전선' 하향 이후 컨트롤 덱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USS 요크타운'은 전장 유닛이 정리된 후 재정비에 매우 강력한 카드이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든 브루스터 덱 자체는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제7해안보병대대

마지막 변경 사항은 본토 전선에 추가된 새로운 핀란드 카드 중 하나입니다. 핀란드는 소련 수프 덱에 강력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취약한 동맹에 조금 더 지지를 보내고자 합니다. 이 유닛은 효과 자체는 매우 강력했지만, 능력치 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번 조정을 통해 공격력이 강화되었으며, 그만큼 수프의 맛도 한층 더 화끈하게 매워질 것입니다.

이번 밸런스 패치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메타의 흐름과 여러분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필요에 따라 조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저희가 개입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는 커뮤니티가 메타 변화에 먼저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두고자 합니다. 이로 인해 대응이 다소 느리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어떤 요소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는 즉시 개입해 하향 조정을 해 버린다면 카드 게임이 지닌 근본적인 재미 중 하나를 훼손하게 됩니다. 카드 게임은 본질적으로 상황에 따라 필요한 도구를 선택하고 교체할 수 있는 도구 상자(Tool Box)와 같습니다. 저희는 플레이어가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약하고 싶지 않으며, 플레이어들 간의 조정이 충분히 이루어진 이후에도 메타가 정체될 위험이 있을 때에만 개입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해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전장에서 뵙겠습니다, 지휘관님!